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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를 이용해보았다.일상 이야기 2023. 2. 23. 14:40반응형
요즘 어디서나 chatGPT가 이슈다.
재직중인 회사의 대표이사님께서 가르쳐주셔서 chatGPT의 존재를 알게된지 1주일정도 지났다.
신기하기도하고 재미있기도해서 매일 이것저것 물어보는 중이다.
40대가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달라거나,
영어공부에 도움될만한 사이트를 알려달라거나,
영어회화를 잘할 수 있는 스킬을 알려달라는 이런 간단한 질문에도 chatGPT는 훌륭한 답변을 내놓았다.
좀더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내 전공인 정책과 행정이 어떻게 다른지 묻는 질문도 던져보았다.
전공자인 내가 쓴 것보다 훌륭한 답변이 나와서 쭈굴이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한글로 질문을 해도 훌륭한 답변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내가 다니고 있는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을 물어보았는데
약간 엉뚱한 답변이 나왔다.
아니야... 그거 아니라고... 1. 학교 주소부터 틀렸고 (서울 마포구 백범로 35) 산학협력관이 아니라 다산관 6층에 위치하고 있다.
2. 게다가 공공정책대학원은 특수대학원이라 박사과정을 운영하지 않는다.
3. 서강대학교 내 일반대학원이나 다른 특수대학원은 잘 모르지만, 공공정책대학원에 속한 다양한 연구소와 센터는 들어본적이 없다.
4.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던지, 국내외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근거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같은 질문을 영어로 입력하자, 한글로 질문했을때처럼 구체적인 주소는 나오지 않고 단지 서강대학교 내 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고 나왔다. 한글 답변보다는 조금 더 디테일한 소개가 나오지만 역시나 근거가 제시되지 않는 추상적인 답변을 보여주었다.
대학생이 레포트를 작성할때나 졸업논문을 작성할때도 chatGPT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어떤 결과물은 로스쿨 시험을 통과할 만큼 뛰어난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chatGPT도 완벽한 것은 아님을 알아야겠다.
시대가 변화한만큼 어느정도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정도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또 chatGPT가 완벽하다 하더라도 이걸 이용해서 본인의 노력을 등한시한채 대놓고 배끼는 일은 당연히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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